안녕하세요. 감탄입니다.
오늘은 광교 앨리웨이에 위치한 남성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스트롤 (STROL)' 입니다.

영업시간: 월-금요일 12:00 - 21:00, 토-일요일 11:00 - 22:00 (공휴일 포함)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앨리웨이 광교 C동 124호
전화번호: 031-8009-0333
주차여부: 가능 (구매금액에 따라 무료주차시간이 달라짐. 1일 최대 4시간 30분.) 자세한 정보는 https://alleyway.co.kr/store-guidance/parking-guidance 참고바랍니다.
인스타그램: @strol.gwanggyo
https://www.instagram.com/strol.gwang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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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웨이 광교는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스트롤은 복화문화공간인 어라운드라이프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트롤의 기획총괄을 맡은 여준영 대표는 "스트롤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샵이 아니라 맥락과 경험을 제안하는 일종의 미디어"라고 하였습니다.
가급적이면 다른 것을 팔고, 같은 것을 팔게 되더라도 다르게 파는 것이 스트롤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스트롤 매장에 입장하자마자 볼 수 있는 커스텀 스니커즈.
이 스니커즈들은 국내 커스텀 아트크루 비펠라가 커스텀했습니다.
'반스'의 올드스쿨과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고야드'의 Y자 디자인 패턴을 합친 커스텀 제품이 눈에 띄네요.

흔히 보기 힘든 커스텀 스니커즈라 가격대가 있지만 충분히 소장할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cac studio x aaby x strol showcas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유영규 디자이너가 설립한 스튜디오인 클라우드앤코 스튜디오 (cloudandco studio, 줄여서 cac studio)에서 만든 제품들은 만날 수 있습니다.
폰케이스, 노트, 지갑, 에코백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는 집에 산다."
스트롤은"트렁크는 여행을 위한 물품이지만 사실 가장 오래있는 곳은 공항이나 여행지가 아닌 집이기 때문에 큰 트렁크를 숨기지 말고 오브제(object)로 사용하자"라는 제안을 합니다.
스트롤의 랩핑을 통해 새로운 오브제로 거듭날 트렁크들이 기대되네요.
참고로 '로우로우(RAWROW)'의 'R TRUNK'와 'R TRUNK LITE'만 랩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로우로우(RAWROW) 트렁크
PRODUCT - R TRUNK
R TRUNK
rawrow.com


스트롤에는 나이키의 빈티지 스니커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스트롤의 벽 한면을 채우고 있는 나이키의 스니커즈들.
좌측 상단부터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가 콜라보한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최근 데일리 슈즈로 인기가 많은 데이브레이크, '나이키'가 SF호러 장르의 미드인 '기묘한 이야기'와 콜라보한 코르테즈, 나이키의 여름 신발인 에어 풋스케이프, 컬러 조합이 이쁜 줌 보메로5, 너무나 유명한 에어조던1 시리즈의 로우버전, 96' 에어포스1 미드, 에어조던1 레트로 하이, AC 트레이너 SC2, 톰삭스 마스야드 3.0, 덩크하이와 로우, LDV 빈티지까지 나이키의 역사를 보여주는 신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00족만 존재하는 지드래곤의 에어포스1 친필사인버전도 판매하고 있네요.
100족 중 53번째 신발입니다.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1965년에 시작된 용정 콜렉션의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시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로렉스와 오메가 등 명품시계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트롤의 카운터.
스트롤 매장의 스태프들은 먼저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묵합니다.
어느 매장에 가던 들을 수 있는 '어서오세요'나 '안녕하세요. 스트롤입니다' 같은 흔한 인사는 들을 수 없습니다.
스트롤의 직원들은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자유롭게 둘러보고 스트롤의 제품들과 먼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트롤의 제품에 디테일한 설명이 적혀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먼저 다가오지 않고,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고 매장의 스태프들이 친절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도움이나 제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땐 누구보다 친절하게 응대합니다.
쇼핑할 때 매장 직원들의 시선이나 먼저 도움을 주려는 행동들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스트롤의 매장 운영방식이 마음에 드실 것 같네요.


모자, 옷, 양말 등 다양한 빈티지 제품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진열대 위에 있던 클래식한 모터사이클 헬멧들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남자의 옷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수트'
서울 한남동의 맞춤 수트 전문점인 '테일러블' (tailorable)을 스트롤에서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킹스맨'으로 불리며 개인의 취향을 세세하게 배려해서 만드는 맞춤수트.
많은 유명 남자 연예인들이 테일러블의 단골손님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100만원에서 300만원 대를 이루고 있고 맞춤 수트를 만드는데 약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다양한 안경 프레임들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뿔테 프레임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을 가진 프레임들이 많았습니다.

스트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오디오룸.
빨간 소파에 앉아서 오드(ODE)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룸에는 유명한 어쿠스틱 기타인 마틴의 D-28E와 시그마의 DT-1STE 전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악기사가 입점하여 판매하고 있고 스트롤에서 우리악기사의 악기 리페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좋은 기타를 자유롭게 연주해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기타 옆으로는 다양한 피규어와 게임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룸 한 쪽에는 수 많은 LP가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유명한 영화와 드라마의 LP부터 시작해서 너티독의 갓겜으로 유명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LP도 있네요.

다음은 크고 작은 미팅이 가능하고 다양한 책과 영화 DVD를 즐길 수 있는 스펜서룸(Spencer Room).

귀여운 슈퍼픽션 피규어 (잭슨 레드)


스펜서룸의 한 쪽 구석에는 리쿼샵(Liquor Shop)이 있습니다.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를 구경할 수 있고 몇몇 주류들은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트롤이 슈퍼픽션과 콜라보한 인디아 페일에일(IPA) 맥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한 병에 6천원.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특별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방인 퍼스널룸.
방마다 테마나 브랜드가 다르게 되어있었습니다.
첫번째 룸은 용정 콜렉션의 상품들.
로렉스 여권지갑, 페라리 모자 등 쉽게 접하기 힘든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두번째 룸의 테마는 이승희 작가의 책인 '여행의 물건들'입니다.
이승희 작가가 여행하면서 만난 물건들과 이야기들을 엮어낸 공간입니다.
세번째 룸은 피팅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네요.


앨리웨이 광교에 오게되면 꼭 들리는 스트롤.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은 저를100% 취향저격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오늘은 어떤 새로운 물건이 있을까?"하며 설렙니다.
지금까지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남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스트롤(STROL)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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